1. 도서명 : 생각을 담아 세상을 보라
2. 저 자 : 손봉호
3. 판형, 면수 : 신국변형148*210, 288면
4. 발행일 : 12월 24일
5. ISBN : 978-89-04-960642-1-3 (03230)
6. 분류 : 기독교
7. 대상 독자층 : 일반
8. 가격 : 11,500원
9. 기획 동기 :
한국사회의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아프지만 상당 부분 정확하고 자성을 일으킬 만한 것입니다. 개신(혁)교회의 모토가 “한 번 개혁된 교회는 계속 개혁한다”인데, 어느덧 이러한 개혁자적 전통과 정신을 잊어버린 결과라 하겠습니다. 종교 간 신뢰도 조사에서도 한국 개신교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요? 일부에서는 기독교 교리 자체가 배타적이라고 하지만,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또는 유교에서도 ‘너 믿고 싶은 대로 믿고, 느껴지는 대로 살아라. 그게 구원이다.’하고 가르치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교리의 배타성은 그다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되지 못합니다. 문제의 뿌리에는, 개신교인들이 보이는 여러 가지 형태의 ‘불일치’에 있습니다. 교리-생활, 교회-사회, 개인영역-공적영역 등에서 보이는 심각한, 아니 거의 정신분열증적인 불일치가 문제의 근원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에 깊이 있는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10. 내용 :
저자 손봉호 박사는 성경에 깊이 뿌리를 내린 촘촘한 사유를 토대로 시대의 문제들 앞에서 신앙인으로서의 대안 제시와 함께 일관된 실천의 모범을 보이며 달려온 철학자, 신학자, 시민운동가입니다. 교리는 있으되 세상 보는 눈까지 기독교적이지는 못하던 교회에 기독교 세계관을 소개하고, 구원은 있되 구원받은 자의 삶이 실종된 교계에 윤리적 실천의 필요성을 각성시키며, 이교적 이원론의 영향 아래 분열증을 앓던 한국 기독교에 하나님의 주권사상이라는 백신을 투여한 선각자요 선견자라는 평을 받는 기독교 지성입니다.
저자는 모두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서, ‘신앙인에게 왜 세상을 보는 눈이 중요한가?’ ‘신앙은 왜 세상을 보는 눈, 그리고 그 안에서의 실천에조차 영향을 주고 변혁시키는가?’를 아주 평이하나 깊이 있게 해명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은 물론 실천까지 바뀌어야 바른 신앙이지, 단순히 종교행사나 그 분위기에 젖어 있는 정도라면 건전한 신앙이라 할 수 없다’는 대단히 중요한 결론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가운데, 그러면 기독교 세계관을 이루는 요소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것이 다른 세계관들과 어떤 점에서 비교되는가, 우리가 믿는 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계와 역사에 왜 이리 많은 모순, 고통, 악이 존재하는가 등등의 묵직한 주제들을 관통하면서 말씀 계시에 의존한 진중한 사색을 독자에게 들려줍니다.
11. 누구에게 권하고 싶은 책인가 :
널빤지는 커도 물에 떠내려가고 송사리는 작아도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숫자와 덩치는 무척 커졌으나 비신자들로부터 ‘생각이 모자란다’는 혹평을 듣고 있는 교계의 현 상황을 근원적으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귀한 성찰과 국면 돌파의 아이디어를 줄 수 있습니다. 찬양 1시간, 설교 15분의 감정과잉의 예배에 ‘어, 이게 아닌데,’ ‘이걸로도 안 되네’하고 고민하는 청년신자들이 읽으면, 평생신앙의 토대를 세워줄 양서입니다. 세상에서 좀 더 잘 되고 형통해지는 처세술이나 가르쳐주고, ‘더 열심히 해보세요. 요것만 고치면 잘 될 거예요’라고 또 다시 짐을 지우는 부실한 가르침에 허기를 느끼는 신자들에게, 꼭꼭 씹으면 단물이 나오는 현미찹쌀밥과 같은 책이라고 감히 권합니다.
12.저자소개 :
손봉호는 서울대 교수, 한성대 이사장,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경실련 공동대표, 세계밀알연합회 이사장, 영동교회. 한영교회, 다니엘교회 등의 개척자와 협력 설교자로서 학원, 사회, 그리고 교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의 됨, 앎, 함을 드러내왔다.
『나는 누구인가』,『 별수 없는 인간』,『 윗물은 더러워도』,『 사도신경 강해』등 평신도 대상의 전도 서적과 강론서, 『고통 받는 인간』, 『오늘을 위한 철학』, 『현대 정신과 기독교적 지성』등 묵직한 주제를 쉽고 명쾌한 언어로 풀어낸 철학서, 『고상한 이기주의』, 『행하는 자라야』, 『약한 쪽 편들기』『울림 열림 어울림』등 윤리적 참여를 독려하는 저서 들을 펴냈다. 여러 공중파 방송매체를 통해서 자녀교육, 인성계발, 시민사회 도덕교육 등의 주제로 강연하였다.
13. 목차 :
머리말
1강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보는 여러 가지 관점 입장과 태도를 결정하는 세계관 한국인은 한국적 세계관, 중국인은 중국적 세계관 ‘신앙생활은 기독교적, 일상생활은 한국적’ 종교 갈등이 없는 나라 내가 가진 세계관 돌아보기 우리나라 세계관의 뿌리
2강 세계관 형성의 핵심 요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태도 모든 인간이 가진‘하나님에 대한 느낌’ 원시 종교의 다양한 신들
하나님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
3강 과학에 갇힌 세계관 ‘닫힌 세계관’ 물리주의의 착각 무너지는 과학주의 신념 과학에 아첨하는 신학
4강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 이론적 신 존재 증명들 핑계치 못할 이유 알지 못하는 신 세상 지혜의 어리석음 철학이 될 수 없는 기독교 우리 생각보다 높은 하나님 생각 모순처럼 보이는 성경의 논리
5강 순환 사관과 직선 사관 태초, 기독교만의 시간 관념 세계를 발전시킨 기독교 역사관 우주는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졌다 청지기로서의 환경 관리
6강 기독교의 창조관과 역사 발전 무로부터의 창조 그리스인들의 창조관 우주 생성론 우주 진화론 진화론과 숙명론 진보하는 역사관에 영향을 준 기독교 사상 성경의 창조관과 발전 개념 ‘역사의 신적인 신비’ |
7강 숙명론으로 기운 현대 사상 진화론자의 당혹감-인간의 자의식과 언어 인권의 근거 이성 소피스트,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등장 이성에 대한 도전, 포스트모더니즘 의지를 강조하는 기독교 의지와 책임 자유의지를 인정하지 않는 숙명론 아가페란 능동적인 의지의 결단
8강 창조의 질서와 인간의 책임 자연 질서와 인위적인 질서 질서, 예측 그리고 안전감 동양과 서양의 과학기술 과학적 실재론과 과학적 관념론 법칙에 신적인 권위를 부여하는 일 리스본 대지진 사건의 해석 기술 발달과 인간의 책임 안전 보장과 하나님의 사랑
9강 고통을 통해 인식하는 악 창조와 존재 원초적인 경험, 고통 고통의 두 가지 원인 인간의 만행과 죄악 ‘비도덕적인 인간, 좀 더 비도덕적인 사회’ 인간의 위선과 이중성
10강 피조물의 고통 비참한 우리의 현실 인간관계의 유기적 특성과 익명성 피조물들의 탄식과 고통 환경오염 문제와 기독교 신사 숙녀의 도
11강 악의 근원 죄와 악 현대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설명 몸과 영혼의 이원론 그리스 철학자들의 설명 라이프니츠의 변신론 희소성에 근거한 설명 존재론적 설명이란
12강 현대의 우상 숭배 고대의 우상 숭배 성경에 등장하는 우상 숭배 |
우상에 대한 바울의 설명 우상 숭배에 대한 이사야의 조롱 우상 숭배에 대한 문자적인 해석과 금지들 우상을 섬기는 이유 탐심이 곧 우상 숭배 ‘성전을 사랑하자’는 신학 수준
13강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 구속 창조 상태의 회복 구속과 운명의 법 사형 폐지론 복수와 정의 화해와 회복 원래보다 더 나은 상태로의 회복 ‘이미’와 ‘아직도’ 사이 나그네 신앙과 학문 사회개혁 그리스도인이 선구자가 되어야 ‘선지자적 비관주의’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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